[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오스트레일리아 제도에서 해안으로 밀려온 4억1400만 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되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멀리 떨어진 코코스 섬에는 238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의 저자들은 그러한 섬들은 "탄광 속의 카나리아"라고 말하며 "그들이 우리에게 경고하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라며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현재 코코스 제도의 섬에는 신발 100만 켤레, 칫솔 37만 개가 들어 있으며 플라스틱을 포함하여 짚에서 샌들에 이르기까지, 약 5조 2천 5백조 개의 쓰레기가 바다 주위를 돌고 있다.

한편 연구원들은 "실용 가능한 유일한 해결책은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아울러 철두 철미한 폐기물 관리를 통해 애초에 이런 물질이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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