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파나마시티에서 연설 중 청중들에게 이주민들을 "어떻게 막느냐"고 질문했고 청중들 중 한명이 '총격을 가하라'고 제안하자 트럼프는 크게 웃었으며 지지자들도 웃고 환호했다.

이에 트럼프는 "우리는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다른 나라에서는 할 수 있어도 우리는 할 수 없다. 그것이 효과적인 방법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위크(Newsweek)'를 통해 이민자들에게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가 '이주민에 대한 무력사용'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는 2018년 11월 "돌과 총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서 "돌를 던지는 이주민들을 향해 사격을 해야 한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

결국 그 달 말, 백악관은 남서부 국경의 군사들에게 필요하다면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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