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마포대로 등 혼잡 예상…"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일요일인 28일 서울 도심에서 마라톤 대회, 차 없는 거리 행사 등이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10시50분 1만3천여명이 참여하는 '제4회 2019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세종대로, 서소문로, 마포대로, 여의대로, 노들로, 양화대로, 월드컵로 등에서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도로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될 전망이다.

아울러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19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려 역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서소문로, 마포대로, 여의대로, 여의공원로, 여의서로, 노들로, 양화대교, 양화로, 월드컵로, 내부순환로 성산램프 등에서 통행이 어려울 것"이라며 "차량을 우회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제 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와 우회 방식을 안내하는 세움 간판 및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이 교통관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에서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카카오톡(ID : 서울경찰교통정보)으로 문의하거나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회 버스 노선 정보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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