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지난 23일 박유천(32)의 친동생 베우 박유환(28)이 인터넷 방송을 휴방했다.

23일 박유환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방송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족과 함께할 것입니다."(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 라고 전하며 휴방을 알렸다.

박유환의 방송 취소 사유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친형인 박유천의 마약 양성반응으로 인한 연예계 퇴출 여파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박유환은 박유천의 친동생으로 형의 유명세로 인해 얼굴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데뷔로 이어지면서 박유환 역시 박유천이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박유환은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국내 연예계에 데뷔했고 그해 'MBC드라마 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MBC '계백', SBS '천일의 약속', tvN '로맨스가 필요해3'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러나 2015년 MBC '그녀는예뻤다' 이후 뚜렷한 작품 활동이 없다.

어린시절 미국에 함께 건너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각별한 우애를 보인 형제는 2017년 박유환이 사실혼 파기 송사에 휘말렸을 때에는 2016년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가 법률 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