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故 구본임이 오늘(23일) 영면에 든다.

故 구본임은 지난 21일 오전 4시 50분쯤 1년 간의 비인두암 투명 끝에 생을 마감했다.향년 50세.

고인은 지난 1년 동안 병마와 싸워 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 연예계 동료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유족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1년 전부터 아프다고 했는데 비염인 줄 알았다”며 “말기에 암이 발견돼 고생을 하다 떠났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비인두암으로 입원하기 전인 2017년 10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동기들과 함께 작품을 하며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냈던 우리들. 사람이 아름답다. 그리고 감동적이다. 모두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故 구본임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1992년 극단 미추에 입단하면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그는 그해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했다.

이후 '늑대소년',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식객',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이외에도 드라마 '탐나는 도다', '싸우자 귀신아', '맨도롱 또똣' 등은 물론 연극 '세친구', '허풍' 등에 출연하며 감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故 구본임에 대한 발인식은 23일 쉴낙원 인천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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