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박지윤(37)과 조수용(45) 카카오 공동대표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2일 카카오 측은 "지난 3월 말 가수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5월 교재 1년째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으나 박지윤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조수용 대표와의 열애는 사실무근"이라며 열애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조 대표가 발간하는 ‘매거진 B’의 팟캐스트인 ‘B 캐스트’를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2년 전 열애설이 제기됐을 당시"(조수용과는) Bcast- 팟캐스트로 JOH와 인연을 맺어 1년째 함께 일하고 있다"라며 연인 사이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1994년 한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SBS '공룡선생'에서 아역배우로 출연했다. 이후 박지윤은 1997년 '하늘색 꿈'이라는 곡으로 가수로 데뷔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성인식' '스틸 어웨이' '가버려' 등으로 인기가 급부상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박지윤은 2016년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웠고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라이브 실황 앨범을 발표했다.

1974년생 조수용 대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인물로 알려진 디자이너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그는  네이버 창립 초기인 지난 2003년부터 네이버와 함께 해왔다.

이후 조 대표는 지난 2010년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전문기업 JOH(제이오에이치)를 설립했고, 국내 최초로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B'를 창간했다.

이후 카카오에서 브랜드 디자인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센터 센터장을 지냈고 지난해 3월에는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의 공동대표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