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문소리, 박형식을 비롯 세대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배심원들>에서 남다른 호흡을 완성한 배심원들의 케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오다가 어쩌다 배심원으로 만나게 된 8인의 배심원들로 분한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이 오랜 준비 과정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완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배심원들의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극 중 주요 장면인 배심원 평의 장면을 위해 하루 4-5시간, 세 번의 리허설을 거친 8인의 배우들은 촬영 전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쌓으며 현장에서 더욱 완벽하고 리얼한 평의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에 청년 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의 박형식은 “다들 너무 좋고 따뜻하다. 배심원들만 모이면 시끌시끌하다.

현장 자체가 행복이었고 큰 배움이었다”며 배심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늦깎이 법대생 1번 배심원 ‘윤그림’ 역의 백수장은 “서로서로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많이 배웠다”, 요양보호사 2번 배심원 ‘양춘옥’ 역의 김미경은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려는 마음들이 시너지가 된 것 같다”, 무명배우 3번 배심원 ‘조진식’ 역의 윤경호는 “<배심원들>만큼 촬영 현장에 빨리 오고 싶고, 촬영이 없는 날에도 생각나는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전업주부 4번 배심원 ‘변상미’ 역의 서정연은 “서로 의견을 얘기하고 같이 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뿌듯했다”, 대기업 비서실장 5번 배심원 ‘최영재’ 역의 조한철은 “배심원들끼리 정말로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다”, 무직 6번 배심원 ‘장기백’ 역의 김홍파는 “각자가 가진 캐릭터를 잘 살려서 서로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얘기를 많이 했다”, 20대 취준생 7번 배심원 ‘오수정’ 역의 조수향은 “가족, 친척 같은 느낌이 있다. 눈만 봐도 믿음이 가니까 마음의 안정이 됐다”며 서로 간의 호흡에 대해 끊임없는 칭찬 릴레이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배심원들에 대해 재판장 ‘김준겸’ 역의 문소리는 “다 같이 모여서 리허설하는 모습이 재밌어 보여 배심원이 되고 싶을 정도였다”며 훈훈한 촬영현장을 전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탄탄한 호흡을 완성한 <배심원들>은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다룬 신선한 소재, 흥미로운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배심원들>은 오는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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