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오늘(18일) 입대한다.

이기광은 지난 17일 입대 하루 앞두고 하이라이트 공식사이트를 통해 자필 편지를 남겼다.

이기광은 "데뷔를 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참 행복했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순간들이 행복하고 소중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 항상 나와 우리 친구들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기광은 "이제는 우리도 여러분들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다가왔다, 10년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처럼 1년 7개월이란 쉬는 시간도 정말 서로에게 더 알차게 행복하고 건강하고 서로에 대해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쉼이 되어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라며 "10년이란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아낌없는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그런 큰 사랑 부탁드린다.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길"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기광은 18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본인의 뜻에 따라 별도의 행사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또한 이기광은 입대 싱글 앨범 '웃으며 인사해'를 발매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번 싱글앨범은 '웃으며 인사해','Nothing' 등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곡 이기광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웃으며 인사해'는 잠깐의 이별의 앞에서 슬퍼하지 말고 웃었으면 좋겠다는 이기광의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

한편, 그룹 하이라이트는 앞서 윤두준, 양요섭이 입대해 군복무 중이며 손동운은 오는 5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달에 입대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공유 및 유포에 연루되어 최근 그룹을 탈퇴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