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볼티모어의 '크리스 데이비스'가 MLB 무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오리올스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는 49타수 연속 무안타로 MLB 신기록을 세웠다.

데이비스는 지난 월요일 밤(현지 시간) 47번째 플레이트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2011년 유제니오 벨레즈가 세운 46타석 무안타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 불행한 기록 외에도 데이비스는 작년에 0.168의 최악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동안 정규 이닝을 소화한 타자들 중에서 MLB 역사상 가장 낮은 기록이다.

그러나 한때 그는 가장 두려워하는 타자 중의 한 명이었다.

2011년 볼티모어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 최고 홈런 53개를 기록했으며 2년 후에도 47개의 홈런을 쳐 리그 1위였다.

한편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데이비스는 지난 2016년 볼티모어와 7년 총액 1억61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으며 아직 4년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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