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알함브라 추억의 궁전'부터 <뺑반>, <협상>등 여러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이학주가 <왓칭>의 ‘경비원’ 역할을 맡아 완벽한 악역연기를 펼쳤다.

독립영화 <밥덩이>로 데뷔해 연극무대부터 스크린,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학주가 첫 주연작 <왓칭>을 통해 악역변신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체불가의 매력을 갖춘 배우 이학주가 <왓칭>으로 전에 없던 악역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연기에 대한 열망과 거침없는 도전으로 색다른 악역 캐릭터를 완성한 이학주는 이번 영화를 통해 믿고 보는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학주가 맡은 ‘준호’란 역은 ‘영우’가 일하는 회사 경비원으로, 주로 지하주차장을 관리하며 ‘영우’가 베푸는 호의에 반해 그녀에 대한 집착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 <왓칭>을 연출한 김성기 감독은 이학주를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작품에서 보여졌던 이미지와 미팅장소에 나온 인물과는 전혀 달랐다.

부드럽고 섬세한 이미지지만, 의외의 날카로움이 함께 담겨 있는 얼굴이 한순간에 극변하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준호’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어떤 어려운 연출주문에도 거기에 걸맞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말로 이학주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했다. <왓칭>에서 ‘영우’역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강예원 또한 “<날, 보러와요>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학주 씨 별명이 독립영화계의 ‘설경구’라 들었다. 연기력이 좋아 함께 연기하는 데 있어서 시너지가 좋았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충무로 기대주 이학주의 첫 주연작이자 완벽한 악역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왓칭>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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