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8일 낮 12시41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건설 공사장 5층에는 근로자 6명이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 상부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으나, 거푸집을 지탱하던 버팀목이 빠지면서 근로자 3명이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 25m 높이에서 추락한 이들은 각각 안동병원과 안동의료원, 성소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근로자는 이모(49) 안모(49) 김모(39)씨로 GS건설 하도급 업체인 S건설 소속으로 오전 8시30분부터 사고가 난 철판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도 이들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가 철판 난간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뒤 구급대가 출동해 근로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설계대로 시행했는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