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그것><샤이닝> 등을 통해 전 세계 호러 팬들을 열광시킨 공포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공포의 묘지>(원제: Pet Sematary, 감독: 케빈 콜쉬, 데니스 위드미어, 주연: 제이슨 클락, 존 리스고, 에이미 세이메츠,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제목 속 숨겨진 특별한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1. 죽은 것들이 살아 돌아온다! 애완동물 공동묘지!

영화 <공포의 묘지>는 죽은 것들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라는 독특한 장소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영화 속 등장하는 ‘애완동물 공동묘지’는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이 담긴 곳이자 어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사랑하는 존재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인간 내면의 본성을 담아낸 곳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가장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주인공 크리드(제이슨 클락)가 딸을 잃은 상실감에 빠져 가장 비이성적인 수단에 의지하게 되는 과정이 밀도 높게 그려져 예비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는 한편, 사랑하는 존재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는 원초적 공포까지 담아내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이 공간은 원작자인 스티븐 킹이 자신의 아들을 사고로 잃을 뻔한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구현해낸 곳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 아이들의 오타가 그대로 제목에? ‘Pet Cemetery’가 아닌 ‘Pet Sematary’인 이유!

영화 <공포의 묘지>의 원제는 ‘Pet Sematary’이다. 원작 소설에서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돌보는 아이들이 묘지를 뜻하는 ‘Cemetery’의 철자를 잘못 적어둔 것을 그대로 제목화 한 것으로 스티븐 킹이 설정한 의도적인 오기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러한 오기를 통해 영화 속 등장하는 ‘애완동물 공동묘지’가 정식적으로 관리된 공간이 아닌 오래도록 방치된 공간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더욱 소름 돋는 공포를 극대화시킨다.

#3. 전설의 식인 괴물 ‘웬디고’가 서식하는 가장 비밀스럽고 소름 돋는 공간!

이번 작품에는 전설 속 식인 괴물인 ‘웬디고’의 전설이 담겨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미 동부 인디언 전설 속에 등장하는 ‘웬디고’는 5미터가 넘는 거대한 몸체에 털로 뒤덮인 해골 같은 얼굴 그리고 머리에 뿔이 달린 끔직한 모습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깊은 숲 속에 서식하며 사람들을 얼려서 죽이거나 잡아 먹는다고 알려져 오래도록 공포의 대상으로 존재해왔다.

영화 속,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 역시 이런 ‘웬디고’의 저주가 깃든 비밀스럽고 소름 돋는 공간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티븐 킹의 소설 중 영화화 된 전작 <그것>이 ‘삐에로’에 대한 공포를 다뤘다면, 이번 작품은 전설 속 식인 괴물 ‘웬디고’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장 원초적 공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영화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숨멎주의 공포를 예고한다.

출간 당시 32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며, 원작자 자신도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3년 동안 출판하지 않고 서랍에 숨겨 놓았던 일화로 유명한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펫 세미터리]를 원작으로 한다.

여기에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터미네이터 제니시스><퍼스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제이슨 클락부터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을 선보이며 제23회 미국 배우조합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존 리스고 등이 출연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강렬한 감정연기부터 공포에 잠식되는 캐릭터까지 완벽 소화할 예정이다.

올 봄,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영화 <공포의 묘지>는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