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성접대 관련 의혹으로 피의자로 입건된 승리가 이번는 다른 남자연예인들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SBS funE는 승리가 다른 남성 가수 2명과 함께 단체 카톡방에서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 일명 '몰카'를 공유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SBS funE은 보도를 통해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증거물 가운데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에 이른다."라며 "일부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앞서 승리의 지인 김모씨는 지난 2016년 1월 9일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승리는 "누구야?"라며 흥미로워하는 반응을 보인 뒤 곧바로 등장하는 남성을 알아보고 이름을 언급했다. 더군다나 해당 남성이 같은 채팅방에 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영상속의 여성은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한채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못했다.

이후 해당 여성의 '몰카' 사진은 3장 더 게시 됐다. 해당 대화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2명,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모 씨와 지인 김씨,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총8명이 포함되어있었다고 SBS funE은 보도했다.

경찰측은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하고, 조만간 승리와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했던 인물들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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