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에는 ‘공포의 쓴 맛’을 볼 수 밖에 없다!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스릴러 퀸 강예원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왓칭>부터 <서스페리아><0.0MHz>까지 2019년 상반기 공포 영화가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19년 상반기, 공포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예고해 극장가는 유난히 서늘한 봄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 <왓칭>부터 <서스페리아><0.0MHz>까지, 특히나 모두 여성캐릭터가 극을 이끌어나가는 공포 영화로 화제가 된 세 영화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명실상부 스릴러 퀸 강예원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왓칭>이 2019년 4월 개봉을 앞두고 극장가 ‘공포 배틀’의 첫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왓칭>은 어느 날 갑자기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4월 극장가 유일무이한 한국 공포영화 <왓칭>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그 ‘시선’으로부터 탈출하고자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전에 없던 새로운 공포 스릴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며 일상 속 ‘불편한 시선’에 강렬한 반격을 날릴 예정이다. 또한 <왓칭>이 가지고 있는 ‘지하주차장’이라는 공간의 서늘함, 그리고 납치, 탈출이라는 소재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공포 스릴러 영화로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왓칭>이 <목격자>, <도어락>와 함께 한국 공포 영화 흥행바톤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다코타 존슨부터 틸다 스윈튼, 미아 고스, 클로이 모레츠까지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출연진들의 총출동으로 화제가 된 <서스페리아>가 마찬가지로 4월 개봉 예정이다.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공포 영화. 특히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후속작으로, <서스페리아>가 4월 <왓칭>과 어떤 접전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에이핑크 정은지의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 영화. 동명의 웹툰 소설을 원작으로 해 원작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0.0MHz> 또한 공포 영화 대란에 합류하며 2019년 상반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상 속 ‘불편한 시선’을 다루며 2019년 첫번째 한국형 공포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왓칭>은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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