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미국 앨라배마 주는 지난 3월 3일(현지시각) 여러 개의 토네이도를 맞았다.

이 토네이도로 최소 23명이 사망했으며,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최초의 토네이도는 적어도 800m를 넘는 너비였고, 6단계 중 중간 규모의 3단계로 분류되었다.

앨라배마 주민들은 너무 갑작스러운 토네이도 발생으로 경고를 충분히 듣지 못했고 대피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날 앨라배마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 3단계는 시속 254~332km 풍속으로 위협했다.

앨라배마 주 리 카운티 보안관 Jay Jones 수색대가 여전히 생존자들을 찾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3년 5월 20일 이후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토네이도 발생이다.

카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더 심한 날씨가 닥칠지 모른다. 정부는 피해 가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토네이도는 정말 강력했고, 더 불어올 수 있다. 희생자들의 가족, 친지들, 그리고 부상자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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