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런던에서 태극기를 들고 100주년을 맞은 3·1 운동을 기념했다. 손흥민은 삼일절을 맞아 직접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면서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의미를 국내 팬들과 함께했다.

한국시간으로 1일(오늘) 오후,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오늘은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 모두 독립투사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이 날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부문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 에당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 팰리스) 등 톱클래스의 선수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 아스널, 첼시, 풀럼, 퀸즈 파크 레인저스, 왓포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튼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하는 상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