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지난 27일 오후 9시경, 승리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속히 모든 의혹이 규명될 수 있도록 앞으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승리는 수많은 취재 기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면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오늘 밤 9시 자진 출석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는다. 금일 오전 경찰에 수사 촉구 탄원서를 보냈고, 승리도 직접 경찰에 수사 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소변 및 모발 검사 등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가 지난 2015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제공하려고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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