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했던 '천리마민방위'가 "이번 주에 중요한 발표가 있겠다"고 예고했다.

천리마민방위는 26일 홈페이지에 '통지해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우리 조직은 어느 서방국가에 있는 동지들에게 도움 요청을 받았다. 위험도 높은 상황이었지만 대응하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중요 발표'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어떤 단서도 남기지 않았다.

아울러 이 단체는 같은 날 '약속'이라는 제목의 별도 공지에서 "우리와의 약속을 지키는 분은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는 글도 남겼다.

앞서 이 단체는 2017년 김한솔의 모습을 공개한 뒤 그간 탈북을 독려하는 글을 꾸준히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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