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폭로에 앞장섰던 노승일(43)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5시 16분쯤 광주 광산동 노 씨 소유의 주택 리모델링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노씨 주택 149㎡가 전소됐고 옆집 건물 2개 동 120㎡까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4,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 출신인 노 씨는 아내의 고향인 광주에 정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폐가를 헐고 집을 새로 지으며 진행상황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왔다.

이와 관련해 노씨는 "거주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었고, 70% 정도 완성된 상태였다"라며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실수로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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