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기업의 구인 수요에 맞춰 인력을 양성하는 K-Move스쿨 장·단기 프로그램 84과정, 청해진 대학 6과정, 총 90개 과정을 우선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1,880명의 연수생을 모집한다.

- (장기과정) 연수기간 6~12개월, 1인당 최대 800만원 정부지원, 연봉 2,400만 원 이상
- (단기과정) 연수기간 3~6개월 미만, 1인당 최대 580만원 정부지원, 연봉 1,500만 원 이상
- (청해진 대학) 연수시간 600시간 이상(저학년 과정지원), 학교당 최대 3억원, 연봉 2,400만 원 이상

K-Move스쿨에 참여하면, 취업에 필요한 직무와 어학교육 뿐 아니라, 해외취업에 필요한 진로상담부터 취업알선까지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해외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대학 저학년 때부터 해외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청해진(청년해외진출)대학’이라는 중장기 통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배재대·대구보건대 등 6개 대학(135명)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금년부터 취업성과가 높은 6~12개월의 장기과정 중심으로 개편하였으며, 현재 승인인원도 장기과정(58개과정, 1,360명)이 단기과정(26개과정, 385명)의 3배 이상이다.

국가별로는 일본(23개과정, 710명), 호주(22개 과정, 395명), 미국(19개과정, 355명) 순으로 과정이 개설되었으며, 직종별로는 인력수요가 높은 일본 IT 과정(JSL 인재개발원“ICT소프트웨어 전문가 과정” 등 18개과정, 615명)이 대폭 개설되었고, 그 외에도 싱가포르 “호텔 정규직 취업연수과정”, 호주의 “유아교육교사 자격취득 양성과정”, 중국의 “비즈니스 중간관리자 연수과정”, 미국 “산업그래픽 양성과정” 등 국가별·직종별로 다양하게 개설 되었다.

연수생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해외취업에 결격사유가 없는 구직자이며, 대학과정은 해당학교의 졸업자 또는 최종학년 재학 중인 경우에 가능하다.

‘청해진 대학’의 예비자 과정은 해외구인기업 주문형 교육, 어학 교육 등 해외취업 역량 증진 및 기반 조성 프로그램으로 해당학교 1~3학년 재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연수생 모집일정 및 연수기간은 과정별로 운영되며, 해외통합정보망 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이후 신규로 개설하는 연수과정도 연중 수시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금년에는 K-Move스쿨을 취업률과 연봉수준이 높은 장기과정으로 대폭 확대하고, 청해진 대학으로 저학년 때부터 지원하여 해외의 유망·전문 분야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으며 아울러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K-Move스쿨 외에도 해외취업전략설명회, 찾아가는 K-Move 멘토링을 수시로 개최하고, 국가별로 해외취업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손쉽게 닿을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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