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복면가왕’ 클림트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17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아쉽게 3표 차이로 가왕 자리에서 밀려난 불난 위도우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95대 가왕을 향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클림트와 파바로티의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파바로티는 박진영의 'Swing Baby'를 선곡해 신나는 분위기로 무대를 꾸몄다. 이에 맞서는 클림트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대결 결과, 클림트가 승리해 가왕전에 진출했고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파바로티는 브로맨스의 멤버 박현규였다.

이후 가왕 방어전에 나선 불난 위도우는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해 짙은 감성 보이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하지만 대결 결과, 3표 차이로 클림트가 불난 위도우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가왕에 등극한 클림트는 "지금 너무 꿈만 같다. 감사합니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을 벗은 불난 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장은아였다. 장은아는 "사실 2006년 가수로 데뷔했다. 무명 시절을 겪고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가수의 꿈이 끓어오르고 있어서 이 자리가 더 감사하다"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은아는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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