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문화재청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1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해양 분야 천연기념물보호를 위한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개최한다.

문화재청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 분야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천연기념물 관리역량 강화와 교육·홍보, 자원봉사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협력사업 대상은 ▲ 무인도 등 도서(島嶼) 지역 천연기념물 순찰·점검 ▲ 천연기념물 대상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오염 대응 ▲ 수중문화재, 수중폐기물·침몰선박 등의 정보교류 ▲ 천연기념물 홍보와 교육 활성화 ▲ 천연기념물 보존기금 조성과 자원봉사활동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공단의 장비, 인력, 기술 등을 활용해 문화유산 보호에 이바지하면서 보존기금 후원과 함께 임직원이 환경정화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문화재청은 해양 분야 천연기념물 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협력하면서 천연기념물을 통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에도 지원·협력하기로 하였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문화재지킴이 참여는 올해 동서식품, 에르메스코리아, LG전자, LG생활건강에 이어 5번째이다. 이번 협력은 바다의 보고인 해양 분야 문화유산 보호와 관리에 해양 기업이 참여, 핵심경영활동과 연계된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펼쳐 더욱 효과적인 상생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분야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이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민관협력 사례가 되며, 천연기념물보호를 넘어서 깨끗하고 풍요로운 해양환경의 미래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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