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5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인근 227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또 아파트에 주민 5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나 서울마포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은 "춥고 어둡고 미치겠다", "동네 전체가 정전이라 작업을 못하고 있다", "너무 답답하다" 등의 불편을 호소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버스에서 내렸는데 거리가 전부 깜깜해 무서웠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한전 측은 오후 6시 40분부터 복구에 들어가 오후 8시 40분께 작업을 끝냈고 현재 전력 공급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성산동의 한 전신주 위를 지나는 전선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이를 철거해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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