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1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주택가에  군용 헬기가 추락해, 헬기에 타고 있던 군인 4명 전원이 사망했다.

알리 예를리카야 이스탄불 주지사는 이날 저녁 6시 50분쯤 이스탄불 아시아 쪽 체크메쾨이 구역에 UH-1 기종 헬기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추락 직후 탑승한 4명의 군인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모두 숨졌다.

사고 지점이 주택가 한복판이었으나 기체가 건물 사이로 떨어져 탑승자 외에는 인명피해가 없다고 예를리카야 주지사는 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날 이스탄불 일대의 기상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UH-1 헬기가 훈련 비행 중 이스탄불 아시아 쪽 산작테페 주택가 추락해 탑승한 군인 5명 중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군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관련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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