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전남 구례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경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11일(오늘) 오후,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9시16분께 전남 구례군 용방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74·여)씨가 몰던 모닝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70대~80대로 추정되는 노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특히, 사상자 5명은 같은 동네에 사는 70~80대 여성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닝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도로 옆 1m 아래 도랑에 빠진 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