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배우 강기둥이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에서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출판사 ‘겨루’의 케미요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극 중 강기둥은 출판사 겨루의 신입사원 박훈으로 출연, 유들유들한 성격으로 낯선 사람과도 금방 친해지는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훈은 편집장 차은호(이종석 분) 옆에 달라붙어 듣지도 않는 팬심을 고백하는가 하면, 첫 출근에 긴장한 강단이(이나영 분)에게 먼저 말을 걸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등 ‘겨루’의 핵인싸다운 면모로 출판사 구성원과의 찰떡 케미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운전 할 사람 있느냐”는 말에 손을 번쩍 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운전면허를 딴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로, 결국 오지율(박규영 분)과 강단이를 곤경에 빠뜨리며 차를 견인시키고야 말았지만 씩씩하고 쾌활하게 “발로 운전 해도 되겠다”며 농담을 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동기 오지율과 핑크빛 기류를 암시하해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엄마가 주선한 맞선을 거절한 뒤 자신의 동네에 찾아온 오지율로부터 박훈은 “이제 선을 그만 보겠다. 오늘부터 박훈과 사귀겠다”고 엄마에게 폭탄선언 하는 것을 듣게 된 것.

이에 박훈은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내 “우리 인생은 우리 것”이라며 오지율을 응원했고, 엄마에게 독립하라며 함께 영화를 보게 되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강기둥이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친화력을 가진 사나이 박훈으로 열연 중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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