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벤(BEN)이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은 사연 게시판과 방청 신청을 통해 받은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선정해 특별한 뮤지션의 목소리로 다시 부르는 코너로, 벤이 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함께 하게 되었음이 알려진 직후 끊임없는 사연과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일 방송에서 정승환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모습을 드러낸 벤은 “해피 유희열”이라며 사랑스럽고 유쾌한 인사를 전했고, MC 유희열은 머쓱해하는 모습으로 “이런 건 하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좀 더 부끄럽다”고 농담을 건네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시청자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자 준비한 대형 귀 아이템을 착용하고 토크를 진행한 벤과 MC 유희열은 서로에게 요정 같다고 칭찬하며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벤과 유희열은 시청자들이 보내준 수많은 사연 중 세 가지의 사연을 소개했고, 마냥 어렵기 만한 사랑에 고민하는 이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 벤은 ‘유스케X벤’ 첫 번째 노래로 성시경이 가창한 영화 ‘국화꽃 향기’의 OST ‘희재’를 선곡했다.

편곡과 피아노 연주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장지원과 함께 무대를 준비한 벤은 라이브를 선보이기에 앞서 오로지 피아노 연주와 자신의 목소리로만 무대를 꾸며보려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고,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재탄생시킨 아련한 감성의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믿고 듣는 발라드 퀸 벤의 이별 감성으로 재해석한 ‘희재’는 오늘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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