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터키 이스탄불에서 8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망자 수만 10명이다.

현지시간으로 7일, 터키 당국은 아파트 붕괴 현장 잔해 더미에서 시신 4구를 추가로 발견해 사망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국은 건물 잔해에서 5살 소녀 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현재까지 매몰자의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고, 구조된 사람들 가운데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이스탄불 동부 카르칼 지역에서 8층짜리 아파트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해당 아파트에는 14세대 43명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터키 당국이 이번 사고의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건물 상단부 3개 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알려져 사고 발생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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