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5일 배우 주원(33)이 21개월간 군 복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만기 전역한다.

주원은 지난 2017년 5월 16일 강원도 철원의 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훈련소 생활에서 높은 점수로 신병교육대를 1위로 수료했다.

이후 그는 조교로 배치돼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23 보병연대 돌파대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조교로 복무했다.

주원의 전역일은 원래 2월 15일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7월 공개된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에 따라 전역이 열흘 앞당겨지게 됐다.

앞서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현역병 등의 복무기간 단축안'을 지난해 9월 의결함에 따라 2018년 10월 1일 전역자부터 군 복무기간 단축을 적용했다.

주원은 군 복무 중 우수한 성적과 모범이 되는 군 생활로 훈련병 1등을 수상했음은 물론이고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5회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MC를 맡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8년 6월 거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배우 강하늘, 임시완, 지창욱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입대 전 사전 제작한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2017)'를 마지막으로 입대했던 주원이 방송에 복귀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티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각시탈' '용팔이'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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