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한민국 현악기 연주자 및 교육자들의 발전과 현악기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창립된 한국현악협회(KSA)의 합주단 창립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를 통해서 한국현악협회는 그간 한국의 현악계는 물론 클래식 음악계 전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한국현악계와 협회의 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유수의 출연진들이 선보이는 주옥같은 하모니를 통해서 연말 향연의 장으로 거듭나리라 기대한다.

이 날 무대에서는 바로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Sz58>을 시작으로 첼리스트 이승진(영남대 음대 교수)이 블로흐의 <유대인의 생활에서> 중 1번 ‘기도’와 카사도의 <토카타>를,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에라토 앙상블 음악감독)이 비발디의 협주곡 <사계> 중 ‘겨울’을,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음대 교수)과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음 대 교수)이 아테르베리의 <모음곡 3번, Op.19>를 펼치고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 48>로 화려하게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해주는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연주자들과 합주단의 탁월한 해석이며, 이들은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상록오케스트라 단장 및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한국현악협회 동형춘 회장은 “최상의 선진 음악한국의 위상과 도약은 물론, 세계적인 소리가 모일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하는 것이 현악협회가 나아가야 할 바이며 그 비전을 청중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한국현악협회는 국내 현악교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앙상블 교육의 단계 제시, KSA합주단의 정책개발 및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모색, 전국 시도면단위의 현악합주단 창립 촉진 등 한국 음악계의 문화주체로서 더 나아가 국제교육기관 설립, 국제음악캠프 및 국제콩쿠르 개최 등을 목표로 세계음악계를 이끌 진취적인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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