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0일 오후 6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진입도로에서 카니발 승용차 1대와 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버스 2대에 탑승하던 승객 등 총 1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는 카니발 승용차가 앞서 있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충격을 받은 이 버스는 옆 차선으로 밀려났으며 해당 차선 뒤에서 주행하던 다른 버스는 이 버스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일부 차로에서 사고가 수습되는 중이고 다행히 차량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며 "자세한 경위는 어느 정도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진입도로에서는 공항버스가 앞서 달리던 지게차를 추돌하는 사고도 났다.

이 사고로 지게차 운전자 A(62)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으며 버스 기사 B(44)씨와 승객 26명이 부상해 119구급대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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