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가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20일(오늘)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엠씨더맥스의 '넘쳐 흘러', 에이핑크의 '%%(응응)', 청하의 '벌써 12시'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에이핑크가 영예의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에이핑크는 음악방송 통산 3관왕을 달성하며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는 "마지막 방송인데 이렇게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고, 정은지는 "9년 차가 돼 가는데 아직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저희 도와주신 스태프 분들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아스트로는 신곡 '올 나잇(All Night)'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아스트로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부드러운 선을 강조한 군무가 여심을 설레게 했다.

뿐 만 아니라, 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 이민혁은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그룹이 아닌 솔로로 무대에 올랐다. 이민혁은 솔로곡 '허타존(HUTAZONE)'과 '야(YA)'로 팬들을 찾았다.

더욱이, 2년 6개월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여자친구의 컴백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타이틀곡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한 곡으로, 소녀의 복잡하면서도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러블리즈, 우주소녀, 라붐, 엔플라잉, 크나큰, 베리베리(VERIVERY), 그레이시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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