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서류를 조작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징계를 받은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가 소속팀 일본 J리그 FC도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2일(오늘) 오후, 일본 J리그 FC도쿄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와 2019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FC도쿄에 입단한 장현수는 두 시즌을 소화한 뒤, 지난 2014년 중국 무대에 진출했다가, 지난 2017년 여름 다시 친정팀 FC도쿄로 돌아왔다. 이후 장현수는 꾸준히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장현수는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뿐 만 아니라, 장현수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현수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지만, 병역특례 봉사활동 내역에 대한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인 비난 여론에 휩싸였고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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