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강원도 춘천에서 3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해, 법무부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특히, 훼손된 전자발찌가 버젓이 춘천의 한 도심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견된 사실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인근 지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에 따르면, 33살 주 모 씨가 이 날 오후 3시 30분경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발찌의 훼손 사실을 확인한 춘천보호관찰소는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즉각 추적에 나서 주 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 씨는 지난 2011년 강원도 강릉에서 20대 여성과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징역 7년과 신상정보 공개 1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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