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지난 9일 오후 9시께 서울시 종로구 명륜2가의 한 사우나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서울 대학로 혜화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었다. 더욱이 지하 3개 층에는 남녀 사우나 등이 입주해 있어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소방당국의 빠른 초동 대처와 응급조치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 불로 인해 건물 지하에 있던 사우나 손님 11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이 중 3명은 상태가 위독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밖에 있는 연통에서 그을음이 발견된 것을 토대로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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