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짠내투어' 촬영 중 급성 장염에 걸려 결국 녹화를 중단하고 병원을 찾았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샘해밍턴, 영국남자 조쉬, 차오루와 함께 여행을 떠난 박나래, 정준영, 박명수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베트남 여행의 첫 설계자 역할을 맡은 박나래는 급성 장염으로 화장실을 찾아 뛰어다니며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나래는 나래투어를 이끌던 도중 “이렇게까지 심한 장염은 처음”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박나래는 게스트인 차오루에게 나래투어의 일부 설계와 진행을 부탁하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차오루와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내가 차오루를 챙겨야 했는데, 차오루에게 부탁만 했다. 한국 가면 차오루에게 잘해줄 거다.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멤버들은 병원으로 간 박나래의 상태를 연이어 걱정했지만, 다행히 이후 여행지에서 병원을 다녀온 박나래가 다시 합류했다. 박나래는 “수액을 맞았더니 혈색이 돌아오더라”라며 애써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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