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이 결혼일자를 공식 발표해 뜨거운 화제에 올랐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공개 프러포즈와 결혼 발표까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모두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25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필모는 자신의 뮤지컬 공연이 끝난 뒤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객석에 있던 서수연에게 공개적으로 청혼했다. 당시 서수연은 갑작스러운 이필모의 무대 고백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당시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꽃다발을 거네며 "비밀리에 진행한 반지가 있습니다. 이거 하느라고 힘들었어요"라면서 청혼 반지를 끼워줬다.

이후 두 사람은 공연장을 빠져나와 이필모의 절친한 친구들을 만나며 결혼 발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필모는 친구들이 "혹시 요즘 유행하는 혼수를 준비한 건 아니냐?"라면서 속도위반을 의심하자, "(속도위반이) 아니다. 우리도 이렇게 빨리 할 줄 몰랐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이필모는 "결혼을 빠르게 결정한 이유가 있다. 지금이 아니면 내년 여름까지 있어야겠더라. 그러기에는 시간이 아깝더라. 결정까지가 어려운 것이지, 결정을 하고보니 진행은 금방이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필모는 "결혼 날짜가 봄까지도 안갈 것 같다. 2월 9일에 결혼을 한다"며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다. 상견례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