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신동욱(36)이 조부와 재산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간에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

지난 2일 오후, 한 매체는 신동욱의 96세 할아버지가 유명배우인 손자를 상대로 ‘효도 사기’를 당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신동욱의 할아버지는 효도를 전제로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물려줬는데 효도를 약속한 신동욱이 연락을 끊고 집에서 나가라고 통보해왔다고 주장했다. 신동욱의 할아버지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여주의 자택에서 ‘2개월 안에 나가라’는 통고서를 받았다“면서, “해당 통고서의 발신인이 신동욱의 연인인 이 모씨”라며 분노했다. 이에 신동욱의 할아버지는 손자인 신동욱을 상대로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동욱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은 법률대리인의 공식입장을 전했다.

신동욱의 법률대리인 측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이 진행 중인만큼, 구체적인 내용이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해당 건에 대한 모든 내용은 법무법인 측을 통해 사실 확인을 부탁 드린다.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 측은 "향후 인터넷 등에서 이루어지는 신동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주장이나 루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소송과 관련해서는 "과거 신동욱 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 씨를 비롯해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신동욱 씨와 그의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이라며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린다. 신동욱 씨의 조부와 신동욱 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 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라면서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동욱 측 입장 전문 이다]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동욱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율의 담당변호사 송평수 입니다.

신동욱씨의 조부가 신동욱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신동욱씨는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습니다. 신동욱씨와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신동욱씨와 그의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입니다.

더하여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신동욱씨의 조부와 신동욱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신동욱씨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씨와 그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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