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새 단장한 ‘주간아이돌’의 메인 MC로 낙점됐다.

2일(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는 MBC에브리원, MBC뮤직의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임연정 PD를 비롯해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간아이돌’은 무려 9년째 방송 중인 MBC에브리원의 최장수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다.

새 단장을 마친 ‘주간아이돌’은 오는 9일 새로운 MC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와 함께 개편 후 첫 방송을 내놓는다.

이에 대해 임연정 PD는 “개편에서 염두에 둔 것은 세 사람의 케미”라고 설명했다. 임연정 PD는 “조세호, 남창희 씨의 호흡이 좋은 건 알았는데 여기에 핫한 황광희 씨를 데려왔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임연정 PD는 “이번 개편의 콘셉트는 ‘아이돌 맞춤형’이다. 우리 방송의 콘셉트는 ‘변화무쌍’이다. 아이돌 게스트를 초청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고정된 콘셉트 보다는 ‘아이돌 맞춤형’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C들이 상황극의 달인이라서 재밌게 준비되고 있다”며 “MBC뮤직 ‘쇼! 챔피언’과 연계한 코너도 마련하면서 차별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군 전역 이후 ‘주간아이돌’로 첫 MC 도전에 나선 황광희는 “우리 셋이 MC를 맡는다고 했을 때 안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다. 걱정이 많았다.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도 “젊은 피로서 ‘주간아이돌’을 열심히 재미있게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조세호는 “남창희와 내가 벌써 서른 여덟이다. 부담이 된다. 하지만 정신 연령이 어려서 자신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창희 역시 “아이돌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최근엔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를 보고 연습하고 있다”고 고백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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