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안녕하세요’ 출연자들이 애장품 경매에 참여해 뜻 깊은 일에 동참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최태준, 박지선, 청하, 오스틴강, 김하온이 출연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특집 '안녕하시장'으로 꾸며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고민 사연자들의 유별난 취미용품부터 MC들과 게스트들의 애장품까지 경매로 부쳐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한편, 가수 청하의 애장품이 이 날 경매 최고가에 낙찰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청하의 애장품은 신발, 롱패딩, 모자, 한정판 티셔츠, 아이오아이 친필 사인CD 등 5종 세트로 구성됐다. 이에 청하의 열성팬들 3명이 치열하게 경매에 참여했고, 결국 청하의 애장품은 64만원 까지 치솟았다. 그럼에도 팬들은 계속 입찰 의지를 보여, 결국 청하의 노래와 댄스로 승패를 가렸다.

방송 말미에 MC 신동엽은 "매년 연말에 좋은 곳에 쓰겠다고 해서 경매를 시작했다"고 애장품 경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최종 모금된 금액은 370만원으로, 이에 대해 신동엽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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