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22일(오늘) 오후 1시 17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인근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15명이 서둘러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 날 화재로 버스의 엔진 등이 전소됐지만, 화재 발생 14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9대와 소방관 3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사고 현장의 왕복 4차로 도로 통행을 10여 분 간 통제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뒷부분에서 연기가 솟아올랐다"는 버스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엔진 과열에 따른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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