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22일(오늘) 오전 11시17분경 강원 평창군 평창읍 뱃재 일원 31번 국도에서 일가족이 탄 승용차 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50)가 몰던 투싼과 B씨(22·여)가 몰던 카이런이 마주 오면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투싼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특히, 이 가운데 대다수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인명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

양 쪽 승용차에는 각각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카이런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카이런 운전자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어 음주 여부 등 대면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