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박신혜가 소방관들을 위해 따듯한 선행을 베풀었다.

20일(오늘) 오후,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신혜 배우가 평소 느끼던 소방관 분들의 노고와 감사함에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고민하던 중에 LG에서 방화복 전용 세탁기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소방관들이 착용하는 방화복 전용 세탁기 20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 세탁기는 강동 소방서, 송파 소방서를 비롯해 박신혜 배우 고향인 광주 지역 소방서 등에 이달 중 배치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소방관의 필수품인 방화복은 일반 세탁기로 세탁할 경우 방화복의 기능을 상실할 우려가 있어 전용 세탁기를 이용해야 하지만 고가의 제품이라 여전히 보급률은 높지 않은 실정이다.

박신혜는 그동안 뉴스 등을 통해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소식을 접하며 이 같은 선행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신혜는 그동안 꾸준히 기부 활동에 참여해온 바 있다. 특히, 박신혜는 지난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박신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2016년에는 화재 피해를 당한 서문시장 상인들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각각 5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여주인공 정희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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