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결국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는 서수연이 준비한 이벤트에 크게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 이필모와 서수연은 배우 이병헌의 동생인 이지안이 운영하고 있는 정동진에 위치한 펜션으로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 날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서수연은 정동진 산책길에 마음을 담은 쪽지를 정성스레 붙였고, 깜짝 콘서트를 준비해 이필모에게 감동을 안겼다.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이문세의 '소녀'를 열창했다. 크게 감동받은 이필모는 답가로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며 오열했고, 서수연 역시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쓴 편지를 직접 낭독하며 다시 오열하기도 했다. 서수연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2년 전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요. 오빠와 나는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수연은 "우리는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이필모는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 하겠다"고 대답하며 서수연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