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이 영화 누적 관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지난 5일 개봉한 ‘도어락’에 잠시 정상 자리를 내줬으나 다시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김혜수·유아인·허준호·조우진 등 주연 배우들은 300만 돌파를 기념해 친필 사인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IMF를 겪었던 1997년 한국의 국가부도의 위기를 소재로 다뤘다는 점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며 그 시대를 겪었던 사람들에게는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실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공감과 메시지를 전하는 ‘국가부도의 날’은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과 추천 속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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