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개봉 1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18일(오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 날 오후 12시 50분 기준으로 총 관객 300만 1천53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보헤미안 랩소디'는 올해 개봉한 '맘마미아!2'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었으며, 올해 국내에 개봉한 음악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보헤미안 랩소디'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쟁쟁한 신작들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34.8%)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같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기록은 '비긴 어게인'(2014년·343만 명), '라라랜드'(2016년·360만 명), '맘마미아!'(2008년·450만 명)의 300만 돌파 기록보다 앞선 속도를 보이고 있어, 업계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보헤미안 랩소디'가 음악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퀼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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