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김종민과 황미나가 계약연애를 끝내고 현실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 9회에는 김종민과 황미나가 계약 연애를 끝내고 정식 만남을 시작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종민과 황미나는 계약연애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김종민은 "100일 계약 이후의 일을 모르겠다"라고 황미나에게 말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황미나는 좀처럼 웃지 못하고 내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그런 황미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황미나를 의식하지 않고 길을 나섰고 차를 몰고 가던 중 황미나를 홀로 차에 남겨두고 화장실을 다녀오는 등 상대의 마음을 눈치 못 채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게 김종민의 빅픽쳐였다.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100일 이후에도 황미나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평소 로망이었던 놀이동산 이벤트를 실현하기 위한 빅픽처였던 것.

김종민은 은밀히 누군가를 찾아가 뭔가를 부탁했고 이내 어두웠던 놀이동산에 환한 불이 켜졌다. 이에 황미나는 깜짝 놀랐다. 그제야 김종민의 마음을 알아챈 황미나는 기쁜 마음으로 둘만의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를 마치고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영화 도중 김종민과 황미나가 함께 했던 추억의 사진과 두 사람의 지인들이 전하는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여기에 김종민은 "좀 더 추억을 만들어보지 않을래? 나랑 너랑"이라는 프러포즈를 했고 황미나는 김종민의 용기 있는 고백에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황미나는 감동하며 "나는 오늘이 마지막인 줄 알았다"라며 그동안 불안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사람은 사계절은 만나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나줄 수 있겠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황미나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동의할래"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현실 연애의 시작이었다.
속을 알 수 없던 김종민과 그로 인해 불안했던 황미나. '종미나 커플'의 계약 연애를 마치고 드디어 팬들이 바라던 정식 만남으로 이어지며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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