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화학제품 생산 공장의 탱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화상 등 부상을 당한 2명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오늘) 오전 9시 46분경 공장 내 화학제품을 보관하는 탱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탱크 안에서 본드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어 더 큰 인명피해로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자의 인적사항과 목격자,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국과수 현장감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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