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떠올리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파른 절벽에서 전면하강에 성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 오윤아는 34m 전면하강 훈련에 나섰다.

절벽 위에 선 오윤아는 보고싶은 사람이 있냐는 교관의 질문에 "있습니다. 민아! 사랑한다"라고 외쳤다. 이어 오윤아는 아들이 생각난 듯 "끝까지 해내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오윤아는 놀이기구도 못 타는 심한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었다. 또한 오윤아는 "저희 아들이 사실 발달장애가 있다. 그래서 제가 옆에 없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하강을 마친 오윤아는 "너무 두려웠지만 해내니까 행복하고 기쁩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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