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넥센은 지난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날 넥센의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해커는 이 날 최고 147㎞의 빠른 공과 함께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져 한화 타선을 잘 막아냈다. 또한 넥센의 간판 타자 박병호는 이 날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반면에 한화의 선발 투수 헤일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은 4회 초 선두 3번 타자 샌즈의 좌중월 2루타에 이어 후속타자인 박병호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에 0-2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 말 하주석이 실책으로 출루한 후 후속 타자인 최재훈의 2루타로 1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다시 반격에 나선 넥센은 7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송성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이에 한화는 7회 말, 호잉의 3루타와 이성열의 2루타로 넥센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이후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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